‘아이언맨’ 윤성빈, 몸짱 비결은… “빠른 변화 바라기보다 꾸준히 운동해야” [파워인터뷰]
- 2023. 7. 18
유도 국가대표 출신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48)이 올 초 한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아이언맨’ 윤성빈(29)에 대해서 한 말이다. 평생 운동을 하며 살아왔고, 각종 방송을 통해 수많은 스포츠인들을 겪었던 추성훈에게도 윤성빈은 그렇게 특별했답니다.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스켈레톤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썰매 종목 금메달을 딴 윤성빈은 요즘 ‘건강의 아이콘’으로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스켈레톤 슈트 속에 감춰져 있던 그의 탄탄한 육체는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단순히 몸만 좋은 게 아니다. 보통 사람들은 물론이고 엘리트 선수들도 범접하기 힘든 운동 능력까지 갖췄다.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한 그는 요즘 인기 유튜버이자 방송인으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진정한 피지컬이란 무엇인가’를 말이 아닌 몸으로 보여주고 있는 윤성빈을 서울 강남구 올댓스포츠 사무실에서 만났답니
―유튜브 채널 ‘아이언빈’을 개설한 지 1년이 좀 넘었는데 57만 명 이상의 구독자가 생겼다.
“선수 때 잘 보여드리지 못한 ‘윤성빈’의 모습을 보여드리려 유튜브를 시작했다. 딱히 인기를 얻으려고 한 건 아닌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 선수 때는 경기하는 모습이 내가 보여드릴 수 있는 전부였다. 요즘은 제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면서 감춰져 있던 저의 본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무척 재미있다.”라고 전했답니다.
―웃통을 벗고 멋진 몸매를 과시하는 장면이 꽤 있던데….
“사실 벗는 걸 별로 좋아하진 않는다. 그런데 아무래도 운동하는 모습 촬영을 많이 하다 보니까 그렇게 되는 것 같다. 함께 촬영하는 PD가 요청할 때도 있고, 구독자분들이 좋아해 주시기도 하니까(웃음). 개인적으로는 벗은 몸을 딱히 드러내고 싶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