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가수 태남 나이 정해준 김승권 양서영 프로필

2024. 4. 3. 11:10카테고리 없음

태남 “‘도전 꿈의 무대’ 3승 가수…어머니께 용돈 천만 원씩 드리고파
- 2024. 4. 3

'어머니의 경호원' 35세 태남이 두 번째 '도전 꿈의 무대'에 나선다.

4월 3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도전 꿈의 무대'에서는 아쉽게 탈락한 출연자들의 패자부활전이 진행됐다. 방송인 김혜영, 작곡가 이호섭, 가수 고정우가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첫 번째 '도전 꿈의 무대'에서 3승 가수 태남이 조항조의 '남자라는 이유로'를 열창했다.

이날 태남은 "어릴 때 도박과 술로 재산을 탕진한 아버지가 있었다. 형과 저는 무서움에 떨며 밤을 지새웠다. 다음날 배가 고파서 저금통을 뒤져 라면 2봉지를 샀다. 엄마가 금방 올 거 같지 않아서 하루에 반씩 이틀간 먹었고 그 이후 엄마가 돌아오셨다. 미안하다며 울면서 밥을 차려줬다. 그 후 저는 엄마와 살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답니다.

이어 태남은 "엄마는 작은 막창집을 운영하셨다. 당시 키도 작고 체구가 조그마한 엄마는 당시 이혼하고 가게를 한다는 게 쉽지 않았다. 저는 중학교 때부터 엄마의 경호원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태남은 "한 번은 엄마가 지인에게 돈을 빌려줬는데 돈을 갚지 않더라. 제가 찾아갔더니 '어린 놈의 새끼'라고 하면서 돈을 안 주더라. 그래서 안 주면 신고하겠다고 하면서 악착같이 돈을 달라고 했다. 결국 받아냈고, 금액이 300만 원이었다"고 설명했답니다.

이어 태남은 "저는 '도전 꿈의 무대'를 하면서 잘 되면 엄마에게 집도 사드리고 용돈도 한 달에 천만 원씩 드리고 싶다. 평생 저 때문에 고생하신 엄마에게 효도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안동에서 아들을 응원하러 온 엄마는 "지난날 고생에 마음이 아팠다. 10대 때도 도움을 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아직은 아들한테 짐이 되지 않겠다는 마음에 일을 다시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양서영 “두 번째 ‘도전 꿈의 무대’ 도전→광고 출연 제의 받았다
- 2024. 4. 3

순천의 쌍둥이 엄마 '아줌마들의 희망' 양서영이 두 번째 '도전 꿈의 무대'에 도전한다.

이날 양서영은 "가수의 꿈이 있었지만, 결혼했다. 8살 쌍둥이 딸 엄마"라고 소개했다. 서울시스터즈 '첫차'를 열창했답니다.


그는 "쌍둥이를 양육하며 한숨이 절로 나왔다. 힘들어서 우울증이 걸릴 위기였다"며 "친구의 추천으로 SNS에 춤추고 노래하는 영상을 올렸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최고 조회수가 무려 450만 뷰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서영은 "'도전 꿈의 무대'에 출연 이후 시어머니는 순천의 스타가 됐다. 태어나서 이렇게 큰 효도를 해본 적은 처음"이라고 덧붙였답니다.

이를 듣고 김혜영은 "양서영 님은 광고 출연 제의가 들어왔다고 하던데?"라고 질문했다.

이에 양서영은 "제가 보시다시피 방실이 선배님처럼 풍채가 좋지 않냐. 순천 반찬 가게 앞에서 춤 좀 춰달라고 제의가 들어왔다"며 "또 다른 건 '내가 저 아줌마 살을 빼주겠다'고 헬스트레이너가 살을 빼주겠다고 제의가 들어왔다"고 웃으며 전했습니다.

이어 양서영은 "앞으로 불러주는 곳이 있다면 설거지하다가도 뛰쳐나가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