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인터넷 회사 텐센트(Tencent)가 한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사망자를 2만4000여 명이라고 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답니다.
대만 영문 매체 ‘타이완 뉴스’는 2020년 2월 5일(현지 시간) 텐센트가 운영하는 큐큐닷컴에서 신종 코로나 사망자 수를 중국 정부의 발표보다 90배 이상 높은 수치로 발표했다며 ‘실제 사망자 수를 실수로 유출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답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큐큐닷컴은 지난 1일 신종 코로나 현황판에 확진자를 15만4023명, 사망자를 2만4589명으로 표기했답니다. 의심환자와 퇴원자는 각각 7만9808명, 269명이라고 밝혔답니다.
이는 당시 중국 정부가 공식 집계해 발표(확진자는 1만1791명, 사망자는 259명)한 것보다 확진자는 13배 이상, 사망자는 94배 이상 많은 수치랍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상황판에 표기된 수치는 중국 정부의 공식 발표 숫자로 바뀌었단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