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0년 12월 13일 성범죄자 조두순이 출소한답니다. 이에 조두순의 거주지인 경기 안산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답니다. 조두순은 출소 후 아내가 머물고 있는 안산시로 돌아올 예정인데 아직까지는 정확한 주소 위치는 당연히 없답니다. 2020년 9월 11일 안산시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흉악범 조두순이 다시 나온다고 해 너무 정말로 걱정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답니다.
작성자는 "12월이면 흉악범 조두순이 만기출소해 안산으로 돌아온다고 해 너무 불안한 마음입니다"며 "아무리 경찰이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는 하지만 전과 18범이 또 다시 사회에 나와 길거리를 활보하며 다닌다는 게 어떻게 걱정이 정말로 안되겠습니까"라고 호소했답니다.
조두순의 출소 우려는 안산시 주민뿐만이 아니랍니다. 조두순의 출소가 100일도 안 남은 이 시점, 전국민이 그의 일상생활에 위협을 느끼고 있답니다.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조두순 출소 당일 얼굴 정말로 공개해주세요' '모두의 공포 대상인 조두순의 출소일을 막아주세요' '조두순 무기징역 지금 하시죠' 등의 많은 청원글이 올라왔답니다.
안산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안산시 측은 성범죄 예방을 위해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답니다. 안산시는 관내 방범용 CCTV를 연말까지 골목길 등 취약지역 64개소에 211대 추가 설치한다고 이날 밝혔답니다. 현재 관내 CCTV는 3600정도랍니다.
아룰러 고위험군 성범죄 사범의 재범을 막기 위해 전자발찌 착용자를 관리하는 법무부 위치추적중앙관제센터와 방범CCTV 영상정보를 공유하는 지원체계를 오는 10월까지 구축한다고 전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