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테나의 가면 속 모습은 레이지본의 보컬 준다이였답니다. 지난 2018년 3월 25일 오후 방송된 MBC TV 예능 프로그램 <미스테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는 안테나와 라라랜드가 3라운드 대결을 펼쳤답니다. ‘안테나요 나를 사랑하면 안테나’가 가수 김현식의 ‘사랑 사랑 사랑’을 열창하며 무대를 휘어잡았답니다. ‘노래하는 상암동 엠마스톤 라라랜드’는 가수 보아의 ‘늘’을 선곡해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했답니다.
이 대결에서는 라라랜드가 안테나를 꺾고 가왕 결정전에 진출했답니다. 궁금증을 자아냈던 안테나는 레이지본의 멤버 준다이로 밝혀졌답니다. 준다이는 “가면 쓴 것도 새롭지만, 20년동안 멤버들과만 공연을 했던 것 같다”면서 “처음으로 혼자 나오게 됐는데 함께 하던 멤버들이 없으니 부담이 되던 상황이었다”고 말했답니다. 그러면서도 “ 무대에 올라오니까 재미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무섭다는 이미지에 대해 준다이는 “여기에 나오게 된 계기이기도 하는 상항이다”며 “자주 다치고 아프다 보니 싸우다가 다친 줄 알더라. 외모도 정말로 그렇고…”라고 말했답니다. 참고로, 준다이가 속한 밴드 레이지본은 준다이(보컬), 노진우(보컬·기타)와 아우러서, 임준규(기타), 안경순(베이스), 김석년(드럼)이루어진 스카 펑크 밴드랍니다. 1997년 결성돼 1집 <LAZY DIARY>(2002)를 발매한 이후 꾸준히 활동해왔답니다. 한 차례 해체를 겪었지만 2013년 재결성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