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세모녀 사건' 피의자 김태현(나이는 25세)이 사용하던 온라인 게임의 닉네임이 '피글렛'으로 확인됐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2021년 4월 5일 '노원구 세모녀 사건' 피의자 김태현이 온라인 게임에서 '피글렛'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했다고 밝혔답니다.
근래 들어서 온라인에서는 김태현이 '피글렛'이라는 닉네임으로 게임을 했다는 이야기가 퍼졌답니다. 해당 닉네임은 사건 발생 전날은 지난달 22일까지 접속해 있었다고 하며며, 피해자 A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아이디와도 지난 1월 함께 게임을 한 기록이 있다는 것이랍니다.
한편, 경찰은 당초 온라인에 퍼진 이야기가 사실 무근이라고 설명했지만 이날 김태현이 닉네임으로 피글렛을 사용한 것이 맞다고 설명했습니다. 게임에 접속하는 아이디와 게임 내에서 사용하는 닉네임이 다른 것에서 착오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답니다.
아울러, 서울경찰청은 이날 신상공개심의 위원회를 열고, 김태현의 이름과 나이, 얼굴 등을 공개했습니다. 김태현은 지난 3월 23일 물품배송 기사로 위장해 피해자의 집에 들어갔으며, 당시 집에 있던 작은 딸을 먼저 죽이고 이어 귀가한 엄마와 큰 딸을 차례로 살해했습니다. 사전에 흉기 등을 미리 준비한 것으로 전해진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