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경기 과천시장(소속정당은 민주당) 에 대한 주민소환투표가 2021년 6월 30일 오전 6시 시작된답니다. 참고로, 개표 기준은 지역 내 투표인수 3분의 1인 33.3%가 넘어야 한답니다. 과천지역 총 인구 5만7286명 가운데서 1만9096명이 투표를 해야만 개표자체가 가능하다는 의미랍니다.
본 투표 이전에 지난 25~26일 실시된 사전투표에는 12.53%인 7180명이 투표했답니다. 이에 따라 사전투표 집계와 이날 본 투표의 집계를 합산해 1만9096명이 넘는다면 개표함을 열 수 있답니다.
시선관위 관계자는 "개표여부는 각 투표소에 가져온 투표록을 시선관위가 확인해야 알 수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답니다. 김 시장의 주민소환투표는 정부의 '8·4 정부과천청사 유휴부지 주택공급계획' 발표에 따른 것으로 이에 김종천 과천시장 주민소환추진위원회가 반발하면서 이뤄졌답니다.
국토부가 정부과천청사 유휴부지 주택공급계획' 발표를 통해 과천정부청사 5동 일대와 아울러서, 청사 앞 일대에 4000세대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자 시민들은 김 시장이 적극적으로 반대하지 않았다며 책임을 지라고 주장했답니다. 그렇지만, 해당 유휴부지의 4000세대 주택공급의 정부계획이 지난 4일 사실상 철회되면서 입장을 같이했던 주민들의 반응도 엇갈리게 됐답니다.
아울러, 과천지역 내 다른 부지를 선정해 기존의 주택공급 계획을 이어갈 수 있게 하면서 동시에 김 시장은 해당 유휴부지에는 의료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또는 고(故) 이건희 미술관 건립계획 등 편의시설을 들여 놓겠다는 방안으로 선회했답니다. 이같은 시 대안을 적극 수용하자며 '적극환영'의 반응을 보이는 시민들이 있는 반면에 일부 시민들은 정부의 주택공급 계획은 물론, 해당 유휴부지를 있는 그대로 두라는 취지로 '전면철회'를 여전히 주장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