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룡 경찰청장 프로필 고향 나이 학력

2021. 10. 5. 20:52카테고리 없음

2021년 10월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감은 이른바 '화천대유 국감'이었답니다. 특히나도 야당 의원들은 화천대유자산관리와 관련해서 '대장동 특혜의혹' 수사가 지지부진하다며 경찰 수뇌부를 질타했답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정부 합동의 수사본부를 꾸려 대장동 의혹을 수사하게 되면 효율적일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답니다.

행안위 소속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권력 눈치보기 때문인지 전혀 수사를 하지 않은 채 사건을 묵살했던 것이다"며 "그러다가 지난달 초 언론 보도로 대장동 특혜 의혹이 부각됐지만 변죽만 울렸을 뿐 진척된 게 정말로 무엇인가"라고 질타했답니다.


경찰청은 앞서 4월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화천대유와 관련한 수상한 자금 흐름이 발견됐다는 첩보를 입수해 사건을 서울 용산경찰서에 배당했답니다. 하지만, 이후 5개월 동안 수사전환 없이 입건 전 조사(내사)만 진행해 경찰의 수사의지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많았답니다. 특히나도 국민적 관심이 집중될 사건인데도 시도경찰청이 아닌 일선 경찰서가 맡아 논란이 됐답니다.

경찰은 이후에 대장동 특혜 의혹 관련 고소고발을 접수한 뒤 지난 9월28일 용산경찰서에서 경기남부청으로 사건을 이송하고 회계분석 등 전문인력 24명을 증원해 수사 인력을 62명 규모로 확대했답니다. 서 의원은 "경찰청 사무분장 규칙을 보면 FIU 관련 사건 규정이 서울경찰청에는 없고 경기남부경찰청에는 있는 것이다"며 "서울경찰청은 이것을 빌미로 시도경찰청이 해야 할 사건을 용산경찰서로 넘겨 뭉갠 것 아니냐는 의심이 드는 마음이다"고 지적했답니다.


서영교 위원장도 "지난 4월 FIU 통보 후 경찰이 무엇을 했는지 의문이 있는 것 같다"며 "올해 (경찰권을 확대하는) 검경수사권 조정이 이뤄졌는데 경찰이 이러면 안 되는 것이다"고 쓴소리했답니다. 서 위원장은 지난 2일 사퇴한 곽상도 무소속 의원 아들의 화천대유 50억 퇴직금 수수 의혹을 언급한 뒤 "300만원 받는 월급쟁이가 수십년은 저축해야 50억원을 모으는 것이다"며 적극적인 수사를 촉구했고 김 청장은 "철저하게 수사하겠다"고 답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