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국회의원 프로필 고향 나이 키 가족 학력

2021. 10. 17. 13:56카테고리 없음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21년 10월 17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오히려 이재명 대선 후보의 행정 능력을 입증하고 청렴성을 확인하는 계기로 정말로 만들겠다. 이 후보의 반전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하는 마음이다"고 말했답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MBN 시사스페셜에 출연해 "이 후보도 그런 자신감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도지사 국감이 아니라 대통령 후보 인사청문회라 생각하라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답니다.

이전에 송 대표는 대통령 예비후보 등록,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등을 이유로 이 후보에게 지사직 조기 사퇴를 권유했지만, 이 후보는 도지사직을 유지한 채 오는 10월 18일과 20일 경기도 국정감사에 직접 출석하기로 했답니다.


이에 대해 송 대표는 "저희는 처음에 (국감에) 안 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던 상황이지만, 이 후보와 직접 통화해봤더니 이 후보는 '너무 자신 있다', '너무 답답하다', '언론에서 편집되지 않는 생방송에 나와서 정말로 그대로 국민에 설명할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라면서 "저는 야당 측이 아무리 공격하더라도 국민에게 친절하게 설명한다는 자세로 임해달라고 했던 것이다"고 전했답니다.


아울러 대장동 의혹 수사에 대해선 "결과가 잘 나와서 이 후보의 반전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이라며 "제가 국회의원만 했다면 이렇게 확신하지 못했을 텐데 비슷한 시기 인천시장을 했기 때문에 2014~2015년 부동산 실태와 경기를 정확히 알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답니다. 그러면서 "일개 경기도 지자체장이 서슬 퍼렇던 박근혜 정부의 우병우 검찰을, 중앙정부를 상대로 광화문에서 천막치고 단식투쟁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 것이다"라면서 "하자가 있었다면 그때 이미 수사해서 구속됐을 상황이다"이라고 덧붙였답니다.

그는 야권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선 "지난 2020년 4월3일이면 총선을 1~2주 앞둔 아주 민감한 시기였던 것이다. 검사 출신 야당 후보였던 김웅 국회의원 후보에게 고발장을 전달했다는 것은 총선 개입 국기 문란 행위"라고 비판했답니다. 아울러 당 차원에서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와 '고발사주 국기문란 진상규명 TF' 등을 꾸린 것에 대해선 "고발 사주 건은 이론의 여지 없이 윤 전 총장 문제"라고 했답니다.


한편, 윤 전 총장이 징계 취소소송 패소에 반발하는 데 대해선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분이 법원 판결을 그렇게 함부로 부정해선 안 되는 것이다"며 "판사 정보를 불법 수집하고 채널A 사건의 감찰을 방해한 것에 대해선 공식 사과와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답니다.

아울러, 송 대표는 내년 대선에 대해 "과거에 대한 평가, 심판의 성격도 있겠지만 보다 큰 건 미래에 대한 진정한 기대"라며 "정권교체 열망이 높지만 여든, 야든 정권교체가 되는 것인 상황이다. 이 후보가 대통령이 돼도 새로운 정부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단순히 문재인정부 재창출이 아니라 문재인정부의 기본 노선과 장점을 계승해나가되 부족한 점은 정말로 보완·발전시킬 것"이라고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