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싸이' 황민우·황민호 형제, 화제의 무대 재연...데칼코마니 댄스 (미스터트롯2)
- 2023. 3. 30
황민우, 황민호 형제가 무대를 꾸몄다.
30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스페셜 콘서트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에서는 TOP7을 비롯한 화제의 무대가 공개됐다.
'리틀 싸이' 황민우와 동생 황민호 형제가 화제의 무대를 꾸몄다.
황민호는 박정식의 '천년바위'를 다시 부르며 '미스터트롯2' 당시의 감동을 재연했다.
붐은 "라이브에 한 번 놀라고 실제로 보면 생각보다 더 작아서 놀란다. 거기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인생을 두 번 산 것 같은 느낌"이라고 감탄했다. 김성주는 "열 살 아이지만 형이라고 부르고 싶다. 인생을 달관한 듯한 목소리"라고 덧붙였다.
황민우는 최백호의 '영일만 친구' 무대를 다시 꾸몄다. 황민우 무대 중간 황민호가 등장해, 데칼코마니 댄스를 선보이며 흥을 한껏 끌어올렸다.
김성주는 "둘 다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춰서 부모님이 흐뭇하시겠다"고 말했다. 붐은 "무조건 부모님의 DNA를 물려받은 것 같다. 흥 가족이다"라고 공감했다. 김성주는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는 형제"라며 기특해했다.
트로트 황태자 6
- 2023. 3. 2.
MBN <불타는 트롯맨>은 14명의 준결승 진출자를,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은 톱 25를 선발하며 ‘트로트 황태자’를 추렸다. 그만큼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두 프로그램을 합치면 시청률이 35%에 달할 정도.
황민호는 2013년생으로 올해 11살이다.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다. 사실 먼저 주목받은 것은 2005년생인 형 황민우(19세)다. 과거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나와 싸이 못지않은 흥을 발산한 황민우는 5살 때인 2010년 SBS 예능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춤 신동으로 출연하고, 같은 해 tvN 예능 <코리아 갓 탤런트> 광주 지역 예선에서 합격하며 주목을 받았다.
그런 형을 보면서 ‘트로트 샛별’의 꿈을 키운 게 바로 황민호다. 경선에 형과 함께 출연한 황민호는 프로그램 출연 이유에 대해 “형이 나간다고 해서 나도 나왔다”고 답하기도 했다. 형 황민우와 함께 다른 참가자의 경선을 보며 형에게 손을 달라고 해 꼭 잡는 등 ‘형바라기’의 모습을 보여줬다.
형제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편견 속에서 성장해야 했다. 베트남인인 어머니는 22살 많은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황민우·황민호 형제를 낳았다. 어머니 부티리 씨는 과거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제가 베트남 사람이라 민우가 한글을 늦게 배웠다”며 “(한글) 공부도 못 알려주고 동화책도 한 번 못 읽어줘 미안하다”고 아쉬움과 미안함을 토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