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8화에 박시후가 첫 출연해 아버지의 민박 사업을 도우며 다정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를 자랑스럽게 생각했다는 박시후는 아버지 박용훈을 멋스러움이 있는 사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시후는 아버지에 대해 키 186cm 훤칠한 키와 외모로 100편이 넘는 광고와 영화를 찍은 모델이었다 밝혔다. 또한 아버지 덕에 영화를 자주 보러 다녔다는 박시후는 자연스레 배우의 꿈을 품었다고 전했습니다.
박시후 아버지로 모습을 드러낸 1세대 모델 박용훈은 현재 박시후의 조부가 지은 한옥을 현대식으로 개조해 민박을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들 박시후와 어린 시절에는 재밌게 지냈지만 크면서 자주 보지 못해서 사이가 멀어졌음을 알리며 아쉬워했답니다.
박시후는 오랜만에 아버지와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 한옥에 도착한 박시후는 손님이 묵고 간 침구를 정리하며 어색함을 풀어보려 노력했습니다.
2만 평 짜리 산을 소유 중이라 밝힌 박시후의 아버지는 직접 산에서 땔감을 준비한다며 아들과 함께 뒷산에 올랐다. 경운기 시동이 걸리지 않아 헤매는 아버지에 박시후는 “아따 경운기 켜다가 해 떨어지겠네”라며 슬슬 농담도 던지는 모습을 보였답니다.
오랜만에 아버지와 함께 경운기를 탄 박시후는 “어렸을 때 많이 탔다. 아버지가 운전하시고 뒤에 타서 하늘 보고”라며 옛 추억을 하나씩 떠올렸습니다.
해당 방송에서는 박시후가 아버지의 일을 도우며 어색한 부자(父子) 사이의 틈을 좁혀가는 모습이 담겼다. 아버지와 아들의 의견 충돌이 예고된 다음 화는 팔씨름 후 눈시울이 붉어진 채로 “마음이 아팠다”는 박시후의 모습이 공개돼 기대를 모으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