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의원 프로필 고향 나이 학력 결혼 남편 딸
'리얼극장'에서 최민희 전 국회의원이 딸 윤서와의 갈등을 풀기 위해 고군분투했답니다. 과거에 방송된 EBS '리얼극장 행복'에서는 최민희와 딸 윤서가 중국으로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답니다.
이날 방송에서 최민희는 민언련 사무총장 출신의 19대 비례대표 의원으로 활동했답니다. 그렇지만 정계에 뛰어들면서 최민희가 딸 윤서를 혼자 두게 되는 날이 더 많아졌답니다. 이에 최민희와 딸 윤서는 깊은 갈등을 겪어야 했답니다. 최민희는 이날 윤서에게 과거 싱가포르 유학을 언급했답니다.
윤서는 어린 자신을 싱가포르로 유학을 보낸 것에 대해 엄마가 자신을 버린 것이라고 원망하고 있었답니다. 두 사람은 이야기하면 할수록 서로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 했던 것입니다. 윤서는 싱가포르 유학으로 인해 식이장애를 겪었으며, 최민희는 이 부분을 가장 마음 아파했답니다. 하지만 윤서는 "식이장애는 정신 병인 것이다. 나는 다 나았다"고 냉정히 말하며 최민희의 걱정을 차단했답니다.
식사 자리에서도 모녀간의 말싸움은 계속됐답니다. 윤서는 최민희가 사회생활을 핑계로 자신에게 소홀했던 것에 대해 변명하는 걸 못 마땅해했답니다. 이에 최민희는 윤서의 냉대에 눈물을 지었답니다. 최민희는 윤서에게 "한국에 있을 때 어른들에게 정말로 상처를 받았느냐"고 물었답니다. 이에 윤서는 "당연하지"라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답니다. 최민희는 윤서와의 앙금을 풀기 위해 이에 대한 대화를 이어나가려 했답니다. 그렇지만 윤서는 최민희가 자꾸만 자신의 상처를 들추려 하는 것에 대해 반발했답니다.
이어 최민희는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윤서에게 서운해하며 "너 그거 유학 때문에 엄마가 국회의원 된 걸 얼마나 후회했는데"라고 밝혔답니다. 이에 윤서는 "나도 그때부터 엄마가 국회의원인 것이 정말로 싫었다"고 맞받아쳤답니다. 윤서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의 보살핌 없이 자라야 했던 것에 대한 원망이 큰 상태였답니다.
윤서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어렸을 때부터 혼자서 하루를 살아가야 하는 법을 다른 아이들보다 정말로 빨리 알았던 것 같은 마음이다"며 "제게 엄마는 늘 바쁘고 정신없는 사람이었던 것이다"고 속내를 밝혔답니다. 최민희 역시 예전에 바쁜 부모님으로 인해 할머니의 보살핌을 받으며 자라야 했던 아픔을 지니고 있었답니다. 이에 최민희는 만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아픔을 토로했고, 이를 윤서는 못마땅해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