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선수 이미림 고향 프로 아버지 집안 나이 우승상금
이미림(나이는 30세, 소속 NH투자증권)이 칩인 이글에 힘입어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답니다. 이미림은 2020년 9월 14일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벌어진 LPGA투어 메이저대회 ANA 인스피레이션 최종 4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기쁨의 눈물을 쏟았답니다. LPGA 투어 통산 4번째 우승을 달성한 이미림은 우승 상금으로 46만달러(약 5억6000만원 정도)를 받았답니다. 지난 2017년 3월 KIA 클래식 이후 3년 6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미림은 우승 트로피를 내려놓으며, 캐디와 연못으로 뛰어들었답니다. 우승자가 시상식에서 18번홀 그린 옆의 포피스 폰드로 뛰어드는 대회 전통의 세리머니랍닏.
한국 선수로는 박지은(2004년)과 아울러서, 유선영(2012년), 박인비(2013년), 유소연(2017년), 고진영(2019년)에 이어 여섯 번째랍니다. 박세리도 이 대회 우승이 없어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달성하지 못했답니다.
공동 3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이미림은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답니다. 선두에 2타 뒤진 이미림에게 ‘뒤집기’는 어려워 보였답니다. 이글 외에는 방법이 없었답니다. 기적은 일어났답니다. 회심의 내리막 칩샷이 깃대를 맞고 홀컵에 빨려 들어갔답니다. 세 번째 샷으로 이미림은 코르다와 15언더파 동타를 이루며 공동 1위로 올라섰고, 극적으로 연장에 합류했답니다.
18번홀에서 이어진 연장 첫 번째 홀에서도 이미림은 침착했답니다. 코르다는 약 6m 버디 퍼트가 빗나가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고, 헨더스의 버디 퍼트도 왼쪽으로 빗나갔답니다. 이미림의 버티 퍼트만 홀에 빨려 들어가며 ANA 인스피레이션 챔피언에 등극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