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의 이동준에게 얼굴을 가격당해 큰 논란을 빚었던 일본의 수비수 토미야스 타케히로가 자신의 SNS를 통해 더이상 이동준을 비난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답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021년 3월 25일 오후 7시 20분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친선경기에서 0-3으로 대패했답니다. 한국은 전반 17분 야마네 미키가 한국의 왼쪽 수비를 파고 들어 강력하게 때린 슈팅에 선제골을 허용했고 전반 27분에는 카마다 다이치가 역습 공격 기회에서 김영권을 앞에 두고 때린 슈팅이 골대를 맞고 들어가며 0-2가 됐답니다.
후반 38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완전히 엔도 와타루를 놓치고 헤딩실점까지 하며 0-3 대패했답니다. 참사였답니다. 이날 경기 후 화제가된 것은 후반 22분의 장면이었답니다. 공과 상관없는 상황에서 일본 핵심 수비수 토미야스가 이동준을 막기 위해 몸에 손을 대자 이동준이 신경질적으로 왼팔을 뒤로 휘두른 것.입니다.이 왼팔은 정확하게 토미야스의 얼굴을 가격했고 토미야스는 주먹에 맞자마자 쓰러졌답니다. 토미야스는 입안에서 출혈을 보였답니다. 이가 빠진게 아닌가하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고통스러워했답니다.
이 장면은 이동준의 비매너 논란으로 한일 양국에서 크게 화제가 됐습니다. 토미야스는 자신의 SNS에 대해 이 논란에 대해 언급했답니다. 토미야스는 "응원에 감사하다"며 "상대로부터 팔꿈치 가격을 당했던 상황이다. 하지만 경기중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믿고 상대 역시 고의적이지 않았다는걸 안다"고 했답니다. 또한 "이미 사과의 메시지를 받았고 더 일이 크게 번지지 않았으면 한다"는 당부의 말을 남겼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