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배우 탤런트인 김영옥이 남편 김영길의 외도를 폭로했답니다. 2021년 8월 10일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는 김영옥이 출연했던 것입니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옥과 아울러서, 김수미, 김용림은 각각 결혼생활 62년, 50년, 56년차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답니다. 이때 등장한 이상민은 “우리들 중 남편 닮아서 꼴 보기 싫은 사람이 정말로 누구냐”고 물었고, 김영옥은 탁재훈을 꼽았답니다.
김영옥은 “우리 남편은 인물 좋다고 바로 옆에서 너무 부추기는 것이다”며 “얼굴 보고 결혼한 건 아니다. 그냥 좋았다. 매력이 있었던 사람이다. 책임감이 없는 게 탁재훈과 비슷하다. 책임감이 강한데 그렇게 놀기 좋아할 수 없는 것이다”고 일침을 날렸답니다. 이때 김용림은 김영옥 남편 김영길에 대해 “KBS 아나운서 출신”이라며 외모가 출중하다고 거들었답니다.
이에 김영옥은 “남편이 가장 크게 실수한 것이 정말로 무엇이냐”는 질문에 “바람아 불지 마라”라고 노래로 답했답니다. 즉 남편의 외도를 돌려 말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김영옥은 “우리 나이가 정말로 돼봐라. 그런 거 다 참고 사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