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책을 낸 뒤에 결혼 4년 차에 접어든 한비야, 안토니우스 반 주트펀 부부가 같이 썼답니다. 이 둘은 지난 2002년 아프가니스탄 북부 헤라트의 한 긴급 구호 현장에서 처음 만났답니다. 이후에는 동료와 아울러서, 멘토, 친구, 연인 관계를 거쳐 만난 지 15년 만인 2017년 결혼했답닏.
‘에너자이저’ 한비야와 아울러서, ‘원칙주의자’ 안톤의 부부 생활은 ‘따로 또 같이’다. 부부는 ‘3·3·6타임’이란 기준을 만들었답니다. 1년에 3개월은 한국, 3개월은 안톤의 나라인 네덜란드에서 함께 지냈으며 나머지 6개월은 각자 산답니다.
정말로 돈과 아울러서, 계획도, 집안일도 정확히 50대50으로 분담한답니다. 그는 “정말로 혼자 있는 힘이 있어야 같이 있는 힘도 있는 것이다”고 했답니다. 아울러 “혼자 있는 힘이 없게 되면 동화되거나 밑져서 스스로가 바뀌게 되고 거기서부터 갈등이 오는 것입니다. 비혼 상태에서는 정말로 여태껏 비교 대상이 없었는데 결혼 4년 차에 저의 정체성이 더욱 드러나 가장 나답게 살고 있는 것 같은 마음입니다.”라고 전했답니다.
아울러 한비야는 자기들 부부를 ‘과일 칵테일’이라는 말로 설명했답니다. 본인이 사과라면 안톤은 배라는 것입니다. 섞여 있을 때 각각의 맛이 더 느껴진단답니다. 여기에서 포인트는 각각의 양이 비슷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느 한쪽의 맛이 과하면 안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