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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si 2023. 5. 26. 17:09

'혈액암 투병' 안성기 근황…故강수연 추모전서 "목소리 빼고 다 회복"
- 2023. 5. 9.

혈액암 투병 중인 배우 안성기(71)가 지난해 숨진 배우 강수연의 1주기 추모전에 참석해 건강이 많이 호전됐다고 밝혔습니다.

안성기는 지난 7일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강수연의 추모전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 개막식에 참석했다. 그는 배우 박중훈과 함께 무대에 올라 인사를 전했다.


백발이 성성한 모습으로 등장한 안성기는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목소리 빼고는 병이 다 나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연씨가 이 자리에는 없지만, 어디서든 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마음입니다"며 "여러분도 같은 마음이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안성기는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았으나 이듬해 완치했다. 하지만 6개월 만에 재발 판정을 받았고 현재까지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해 9월 공개됐다.

그는 투병 중에도 가발을 쓴 채 '배창호 감독 데뷔 40주년 특별전' 개막식 참석 등 일정을 소화했다. 당시 행사에서 거동이 불편한 안성기를 돕던 배우 김보연은 안타까움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답니다.

안성기의 건강 상태에 대중들도 걱정을 보내자, 그는 증세가 호전 중이라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안성기는 지난해 말 열린 '제58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공로상을 받은 뒤 영상 소감을 통해 "제 건강을 많이 걱정해 주시고 있는데 아주 좋아지고 있다. 또 새로운 영화로 여러분을 뵙도록 하겠다"고 말했답니다.

혈액암 투병 안성기, 한껏 밝아진 반가운 근황 공개
- 2023. 5. 26

혈액암 투병 중인 배우 안성기가 반가운 근황을 공개했다.


26일 안성기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공식 SNS에 안성기의 들꽃영화상 시상식 참가 소식을 전하면서 한눈에 보기에도 밝아진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답니다.

해당 사진 속 안성기는 모자와 마스크 등을 벗고 검은색 정장에 넥타이를 맨 채 환하게 웃고 있었답니다.

안성기는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원서동 은덕문화원에서 열린 제10회 들꽃영화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소속사는 SNS에 "안성기 배우가 제10회 들꽃영화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영화 발전을 위해 힘써온 안성기 배우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적었다.

한편 데뷔 68년 차 배우인 안성기는 지난해 9월 혈액암 투병 사실이 전해지면서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으나 올해 故(고) 강수연 추모식, 배창호 감독 특별전 개막식, 이우석 동아수출공사 회장 회고록 출간기념회 등 행사장에 참석을 이어가면서 건강이 많이 호전된 모습을 보여 응원받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