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양궁 선수 오진혁 나이 키 고향 김우진 김제덕 이우석 프로필 금메달

seoulsi 2023. 9. 30. 21:28

양궁, AG 전 종목 석권 도전…"더 강해진 모습 보여줄 것"
- 2023. 9. 26.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전 종목 석권을 노리는 세계 최강 한국 양궁대표팀이 27일 중국 항저우에 입성한답니다.


양궁 종목은 10월1일 랭킹라운드를 시작으로 7일까지 열린다. 리커브와 컴파운드에서 남녀 개인전·단체전·혼성전까지 총 10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경기는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다.

'국제대회 금메달보다 어렵다'는 치열한 국가대표 선발전과 평가전을 거쳤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최정예 선수단을 구성했다.

리커브 남자부에는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단체전 금메달의 주인공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오진혁(현대제철)과 최근 물오른 기량으로 국내외 메달을 휩쓸고 있는 이우석(코오롱)이 출전한답니다.

김우진과 오진혁은 각각 아시안게임 개인 통산 세 번째와 두 번째 개인전 금메달에 도전한다.

여자부에선 올림픽 사상 첫 3관왕에 오른 안산(광주여대)을 중심으로 최근 2023 현대 양궁 월드컵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채영(현대모비스)과 베테랑 최미선(광주은행) 그리고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1위에 오른 신예 임시현(한체대)이 출전한다.


기계식 활을 쏘는 컴파운드 종목은 올림픽과 달리 아시안게임에선 정식 종목이랍니다.

대한양궁협회는 올해 1월 컴파운드의 국제 경기력 강화를 위해 전 컴파운드 세계랭킹 1위 출신 지도자인 리오 와일드(미국) 감독을 영입했다.

남자부에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건 김종호, 최용희(이상 현대제철)가 다시 한 번 활을 잡는다. 여자부 단체전 우승을 이끈 소채원, 송윤수(이상 현대모비스)도 2연패에 도전한다.

이들과 함께 컴파운드 차세대 에이스 양재원(상무)과 동호인 출신으로 화제가 된 주재훈(한국수력원자력)이 남자부에, 올 시즌 국제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오유현(전북도청)과 조수아(현대모비스)가 여자부에 힘을 보탠답니다.

세계양궁연맹(WA)의 경기 방식과 규칙에 따르면, 개인전 본선에는 국가당 최대 2명의 선수만 출전할 수 있다.

랭킹라운드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 선수 중 남녀 상위 각 2명에게 개인전 출전권이 돌아간다. 단체전은 랭킹라운드 상위 3명이 한 팀이 돼 본선을 치르고, 혼성전은 남녀 각 1위로 팀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협회는 "2024 파리올림픽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 개최되는 국제 스포츠 대회로 상향평준화된 아시아 정상급 궁사들과의 대결을 통해 다시 한 번 양궁 최강국의 입지를 다질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이번 대회가 더욱 중요한 이유는 리커브 개인전과 혼성전을 통해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남녀 개인전의 각각 상위 2명에게 파리올림픽 출전권이 부여되며, 혼성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이 남녀 출전권 1장씩을 확보하게 된답니다.

리커브 남자대표팀은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내년에 있을 파리올림픽 출전권 3장을 이미 확보했다.

여자대표팀은 아시안게임을 통해 최대 한 장의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김성훈 총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8일부터 현지 적응 훈련과 공식 연습을 통해 최종 담금질에 나설 예정이랍니다.

김 총감독은 "아시안게임은 올해 가장 중요한 대회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의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더 강해진 양궁 대표팀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답니다.